넥센타이어, 유럽에서 디자인 인정받아

입력 2015-03-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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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타이어의 레이싱용 타이어 엔페라 SUR4와 SUV/LTR 전용 타이어 로디안 AT 프로  RA8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 디자인상 A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친환경 컨셉트 타이어 그린 하이브, 고급 세단용 엔페라 SU1가 은상을 받았다.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며,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수상 제품인 엔페라 SUR4는 초고성능 스트리트 레이싱용 타이어로, 고속주행 제동력, 핸들링 성능이 우수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여기에 독수리의 날카롭고 강렬하면서도 빠른 모습에서 영감을 얻은 공격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로디안 AT 프로 RA8은 공룡 형상을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오프로드 성능을 효과적으로 구현해냈으며, 현재 크라이슬러 램 3500의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되고 있다.

 이탈리아 A 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 OMC 디자인 스튜디오가 주관한다. 수상작 그린 하이브는 타이어 수명과 밀접한 트레드만 보충해 사용할 수 있는 컨셉트 타이어로 경제성과 친환경성, 혁신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엔페라 SU1는 태풍을 직선의 단순화로 그려내 역동적이라는 평가가 내려졌다.

 넥센타이어 연구개발본부 한민현 부사장은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제품의 우수한 성능은 물론이고, 세계 최고의 디자인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타이어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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