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미도가 숨겨왔던 본심을 드러냈다.
4월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에서는 김현숙(채시라)과 정구민(박혁권), 안종미(김혜은)가 술집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북 콘서트에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며 술을 마셨다. 때마침 밖을 지나던 박총무(이미도)가 세 사람을 발견하고 술집에 들어왔고, 술자리에 합류하게 됐다. 박총무는 김현숙의 남편인 정구민을 묘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이후 김현숙과 정구민이 자리를 비우고 술자리에는 안종미와 박총무가 남게 됐다. 안종미는 “나 술 취한 다음날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거 알지? 그래서 말인데 너 왜 남의 남편을 그런 눈으로 보느냐. 내 친구 남편을 왜 남자로 보느냔 말이다. 현숙이가 착하고 둔해서 그렇지 나는 다 보인다”며 박총무를 나무랐다.
안종미는 이어 “너 어머니의 수제자가 되고 싶은 거냐 정구민이 갖고 싶은 거냐”고 물었다. 이에 박총무는 “실리콘 그만큼 넣으려면 얼마나 드느냐? 부잣집에서 태어나서 좋겠다”며 비아냥 거렸다.
박총무는 “날 건드리면 선생님도 위험해지는 걸 알아야지. 맨날 ‘투명하게’를 강조하시지만 현금으로 내는 사모님들이 많아서 내가 세금을 얼마나 많이 덜어드렸는데”라며 숨겨왔던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착하지 않은 여자들’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