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가 2015 서울모터쇼에 엔트리급 세단 XE를 비롯한 신차 6종을 공개했다.
전시 최전선에는 재규어 XE와 XF-R 스포츠,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레인지로버 하이브리드가 선다. 여기에 고성능 및 한정판부터 개별주문차 등의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는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SVO)의 국내 진출을 알렸다. SVO는 재규어 F-타입 프로젝트7과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등을 출품했다.
XE는 브랜드 판매를 견인할 엔트리급 스포츠 세단이다.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 차체로 경량화와 고강성을 모두 충족했다. 엔진은 신형 인제니움 디젤 엔진과 V6 3.0ℓ 등 4종이 준비된다.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가장 다재다능한 차'를 목표로 개발한 컴팩트 SUV다. 랜드로버 고유의 주행 성능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 실용성을 강조한다. 동력계는 2.2ℓ 디젤 터보 엔진과 자동 9단 변속기를 조합했다. 국내 시장에 SE와 HSE 럭셔리 등 두 개 트림으로 5월 판매에 돌입한다.
F-타입 프로젝트7은 레이싱카 D-타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차다. 최고 575마력의 V8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한 2인승 로드스터로 250대 한정 생산한다. 국내엔 7대를 들여올 계획으로 올해 중반부터 인도를 시작한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은 랜드로버의 고성능 차종에 붙을 SVR 배지를 단 첫 번째 차다. 기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기반으로 섀시와 브레이크, 조향장치 등을 SVO가 새로 설계했다. 엔진은 V8 5.0ℓ 수퍼차저를 탑재해 최고 출력 550마력, 0→100㎞/h 4.7초 등의 성능을 발휘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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