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주란 기자]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과 오연서가 애절한 폭포 키스를 나눴다.
4월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23회에서는 왕소(장혁)가 냉독을 앓고 있는 신율(오연서)을 꼭 끌어안고 얼음계곡에 들어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신율의 죽음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 왕소는 그가 요양하고 있는 은신처를 찾았다. 자신의 아픈 모습을 왕소에게 보여주기 싫은 신율은 문을 잠그며 제발 돌아가라며 부탁했지만 왕소는 “아직도 형님을 모르냐? 내 눈에는 아주 어여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다”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고 그 무엇으로 바꿀 수 없는 내 사랑”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왕소는 “내 손길을 느끼고 내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너의 모습을 알고 있다. 문을 열면 너가 보고파 했던 내가 있다”며 “어서 문을 열어라"”며 애원했다. 왕소와 마주하게 된 신율은 그 동안 그리웠던 마음과 서러웠던 마음을 쏟아내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의원은 신율의 냉독을 치료하는 방법은 얼음 계곡에 들어가는 방법 밖에 없다고 조언하자, 왕소는 “같이 저 차가운 곳에 널 혼자 보낼 수 없다. 나랑 같이 가자. 나랑 같이 있으면 견디기 좀 더 쉬울 것 아니냐”고 함께하기를 제안했다.
왕소는 신율을 품에 안은 채 천천히 얼음 계곡물 속으로 향했다. 신율은 계곡의 찬 기운에 이내 정신을 잃고 말았다. 왕소는 혼절한 신율에게 숨을 불어 넣어주고자 뜨거운 키스를 전했지만 신율은 여전히 눈을 뜨지 못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 최종회는 오늘(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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