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015 고등학생 모형자동차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고등학생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모형차를 이용해 전용트랙에서 경주를 벌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다. 국내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지도교사 1인을 포함해 동일학교 소속 4인까지 한 팀으로 구성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면 오는 5월25일까지 영현대 홈페이지(young.hyundai.com)에 접속해 참가신청서와 팀 제출자료, 발표자료를 작성하면 된다.
현대차는 제출서류를 심사해 예선대회 진출 60팀을 선정, 5월29일 영현대 홈페이지 및 개별 공지(이메일 및 전화)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7월11~1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대강당에서 본선 진출 30팀을 가린다. 본선은 8월21~23일 3일간 같은 장소에서 연다. 단순히 속도를 겨루는 대회가 아니라 창의적 아이디어와 참신한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회사측은 본선 참가팀을 대상으로 사전에 남양연구소 연구원들의 멘토링 교육을 진행한다. 자동차 디자인과 설계에 관한 지식과 공학적 사고력을 전수하는 자리가 될 것이란 게 현대차측 설명이다. 또 대회 우승팀에게는 세계 각지를 돌며 펼쳐지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대회 참관기회를 준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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