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차승원-박영규, 왕좌를 둘러싼 불꽃 대립 ‘긴장감UP’

입력 2015-04-08 14:48  


[bnt뉴스 최주란 기자] ‘화정’ 차승원과 박영규의 불꽃 튀는 대립이 긴장감을 선사했다.

4월8일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측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마지막 3차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는 선조(박영규)의 분노를 삼킨 목소리로 피 바람이 시작될 것임을 예고했다. 용상에 앉아있는 그는 “광해(차승원)는 자격이 없다. 광해가 적통이냐? 그도 아니면 장자이냐?”라며, 세자인 광해에게 보위를 넘겨주지 않을 것을 암시했다.

이어 맞서는 광해 역시 “이 나라의 왕이 되기 위해서 지난 16년간을 버텼습니다”고 외치며 한치 양보 없는 싸움을 예고하며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광해는 대전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선조를 향해 석고대죄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죄를 구하고 있는 그의 눈빛에는 슬픔과 분노, 오기 등 복합적인 감정이 한데 뒤엉켜있어, 용상을 향한 처절한 싸움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끝으로 용포를 입고, 용상에 앉은 광해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그는 근엄한 표정으로 용상에 앉으며 “결국엔 이렇게 될 것을. 저는 전하와는 다른 임금이 될 것입니다”고 비장하게 다짐했다. 이에 용상에 앉은 광해가 향후 용상을 어떻게 지켜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곧 베일을 벗을 ‘화정’에 대해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13일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화정’ 티저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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