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S/S 트렌드 ‘데님’ 스타일링 백서

입력 2015-04-13 08:30  


[이세인 기자] 2015 S/S 시즌 트렌드 ‘데님’ 트렌드 세터들이 이 소식을 놓칠 리가 없다. 데님의 변신은 무한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 준 셀러브리티들.

배우 소이현, 윤승아, 정은채, 방송인 김나영 등 각기 다른 콘셉트로 데님룩을 소화해 냈다. 특히 디스트로이드 팬츠 또는 아우터가 눈에 띄었고 7080을 연상케 하는 레트로 풍, 데님 그런지룩이 강세를 보였다.

2015 S/S 트렌드 ‘데님’ 그 무한한 변신을 알아본다.

▮▮▮ REFORM


패션계 리폼 시장이 커지고 있고 데님이 시즌 트렌드인 만큼 트렌드를 반영한 데님 리폼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었다.

가수 현아는 데님 아우터를 앙증맞은 오버롤로 리폼했다. 타이트한 블랙 슬리브리스 톱으로 복근을 살짝 노출했다. 배우 소이현 역시 커팅하고 덧대어 감각적인 데님룩을 완성했다. 혜박은 귀여운 레터링 티셔츠와 리폼한 데님 스커트를 매치해 경쾌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 GRUNGE


“나는 평범함 일상 속에서 겉으로 보기에는 재미없는 요소를 뽑아내 화려한 것으로 탈바꿈 시키기를 좋아한다. 어쩌면 속물적인 반전이라고 표현 할 수도 있겠다. –마크 제이콥스” 그런지룩의 대표 디자이너 마크제이콥스의 말처럼, 그런지룩은 평범하고 보잘 것 없는 곳에서 스타일을 찾는 것이다.

늘어진 티셔츠, 낡아 헤진 듯한 데님 소재 패션 아이템, 빈티지 보다 한 층 더 과감한 시도가 가능한 그런지룩. 방송인 김나영은 정돈되지 않은 듯한 청청패션을 그만의 감각으로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했다.

배우 윤승아는 조그마한 체구와 상반되는 오버 사이즈 디스트로이드 데님 재킷과 화이트 레이스 스커, 여기에 언밸런스한 빅 사이즈 가방까지, 윤승아의 헝크러진 헤어스타일이 그런지룩의 진수를 보여준다. 배우 정은채 또한 평소 볼 수 없었던 그런지 무드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낡은 느낌의 오버 사이즈 롱 데님 아우터와 루즈한 데님 팬츠, 손질 하지 않은 듯한 헤어스타일로 그런지룩을 완성했다.

▮▮▮ POINT


그런지룩이나 빈티지룩이 부담스럽다면 데일리룩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믹스매치 포인트로 데님 소재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배우 황우슬혜는 쿨한 컬러의 스트라이프 이너와 함께 밝은 워싱의 데님 아우터를 롤업해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귀여운 프린트가 인상적인 실버 토드백과 서트드 베이비 핑크 힐으로 쿨하고 러블리한 믹스매치룩을 완성했다.

배우 이윤지는 화이트 컬러 점퍼와 루즈 핏 디스트로이드 진으로 멋을 냈다. 쁘띠 스카프와 찢어진 데님 팬츠가 그의 스타일링에 관전 포인트. 앞서 리폼의 한 수를 보여줬던 배우 소이현이 이번엔 클래식한 재킷과 함께 데님 팬츠를 매치해 믹스매치룩도 성공적으로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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