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진 기자] 세상에서 가장 고귀하고 아름다운 일, ‘출산’.
임신과 출산은 여성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자 행복이다. 그런데 출산 후 산모질환을 알고 있는 이들이 늘고 있어 바람직한 산후조리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산후조리는 여성의 컨디션과 몸 상태를 좌우하기 때문에 특별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출산 후 몸매가 변하는 이유는?
아기가 나오면 치골이 벌어지는데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골반도 함께 벌어지게 된다. 골반이 벌어지고 3주가 지나면 스스로 모아지게 되어있는데 기운이 없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벌어진 골반이 다시 모아지지 않는다. 벌어진 골반은 엉덩이가 커 보이고 쳐져 보이는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우리 몸은 총 206개의 뼈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다. 따라서 골반이 벌어지면 골반과 연결된 다른 뼈들도 벌어지게 된다. 몸의 뼈가 벌어지면 순환이 안되고 살이 찌며 건강에도 해롭다.
따라서 출산 후 100일까지는 무조건 회복이 되야 원래의 건강과 몸매를 되찾을 수 있다. 그 기간을 넘기게 되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아기 출산 3주 후, 100일 내 철저한 산후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산후관리 체크포인트
산후조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이다. 임신 기간 동안 산모는 아기에게 영양을 나눠줬기 때문에 단백질, 철분,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많이 부족하다. 따라서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 육류, 채소, 과일 등을 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모유수유를 하게 되면 빠져나간 열량만큼 많이 먹게 되는데 이 때는 고단백 저칼로리 영양식을 섭취해야 아기, 엄마에게 서로 좋다. 다시 말해 양보다 질이 중요함을 기억하자.
산후조리 기간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이 따뜻할 때 신진대사가 좋아지고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 되 면역력이 높아진다. 따라서 실내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필요 이상의 난방 가동은 탈수 증상이나 어지럼증, 회음부 염증 등을 불러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산후 6주까지는 얇은 긴 소매옷을 입고 양말을 신어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산 후 무작정 누워만 있으면 몸매가 망가질뿐더러 산모의 건강에도 좋지 않다. 따라서 가벼운 맨손체조, 요가 등의 동작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반복하는 것이 좋다.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됐다 싶으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가벼운 산책은 도움이 된다. 출산 후 3개월 이후에는 일반인과 동일하게 운동이 가능하다.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되 뱃살, 엉덩이, 허벅지 등 특정 부위 관리를 집중적으로 받으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분만 후에는 산모 우울증을 겪는 이들이 많다. 정서적 불안감과 함께 수면부족, 피로, 육아에 대한 공포 등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된다. 이러한 우울함이 깊어지면 우울증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남편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다. 산모가 너무 힘들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약손명가 관리
산후 집중케어- 회복력이 좋은 사람도 출산을 하게 되면 뱃살이 늘어지고 가슴이 처진다. 젖몸살로 뭉친 가슴은 전문가의 관리가 필수적이다.
육아로 산후 우울증을 겪는 여성들에게는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돕고 임신전의 날씬한 몸매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관리다.
산후 스페셜케어- 산후 스페셜케어는 산후 집중케어보다 조금 더 체계적인 골기테라피 관리가 들어간다. 출산 후 벌어진 골반을 제자리로 모아주고 늘어진 뱃살과 처진 가슴을 탄력 있게 만들어준다.
또한 체중관리를 통해 임신 전보다 더 날씬하고 예쁜 몸매로 만들어 준다. 두 관리 모두 출산 후 빠른 회복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도움말: 약손명가 이병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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