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주란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그룹 엠블랙 출신 배우 박상현(천둥)이 공중파 첫 작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4월14일 서울 마포구 MBC 상암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근홍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정은, 송창의, 하희라, 이태란, 오대규, 박상현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상현은 ‘여자를 울려’에 참여하게 된 소감에 대해 “케이블 드라마 경험은 있었지만 공중파 정극을 하는 건 처음이라 긴장도 됐고, 연구를 많이 하려고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엠블랙 당시 저희가 밀었던 콘셉트는 섹시하고 남성적인 모습이었다. 제 나름대로 그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던 것 같은데 극중 인물은 그와 반대로 순수하고 병약한 캐릭터여서 처음엔 부담감이 있었다”며 “지금은 힘을 빼고 그런 부분들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건강해보여서 걱정이긴 하지만 사실 천식을 앓고 있다. 실제로 병약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면 잘 보일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박상현은 몸도 마음도 병약한 상태에서 가족들의 사랑을 넘치게 받았지만 내면에는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강현서 역을 맡았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18일 오후 8시4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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