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2회 만에 ‘풍문으로 들었소’ 누르고 월화극 1위

입력 2015-04-15 09:20  


[bnt뉴스 최주란 기자] ‘화정’이 방송 2회 만에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4월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은 전국기준 시청률 11.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0.5%보다 1.3%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조(박영규)의 승하 후, 빈 용상을 걸고 광해(차승원)와 인목대비(신은정)가 치열한 정쟁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지며, 눈 돌릴 새 없는 몰입도를 선사했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광해는 당대 최고의 충신인 이덕형(이성민)을 향해 손을 내밀며, 새로운 조선을 만들 의지를 드러냈다.
 
왕위에 오른 광해는 이덕형과 함께 새로운 조선의 청사진을 그렸다. 양반들에게 세금을 걷어 나라 살림을 하는 대동법을 시행하겠다는 것. 광해는 이덕형을 향해 “영의정을 맡아달라. 내 오른팔이 되어달라”며 성군의 면모를 보였고, 민생을 위하는 어진 정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풍문으로 들었소’는 11.7%, KBS2 ‘블러드’는 4.4%를 기록했다. (사진출처: MBC ‘화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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