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프라자가 전기트럭 피스(PEACE)로 '2015년도 서울시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파워프라자에 따르면 현재 3,690만원인 피스의 판매가격에서 서울시 거주자(주민등록상)는 보조금 1,800만원(제주지역 1,700만원)과 완속 충전기 지원(600만원 이내)을 받을 수 있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1,890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또한 피스는 경형, 화물 전기차로, 구매 시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취득세가 감면되며, 자동차세는 연간 3만원이다. 만약 법인 및 개인사업자라면 부가세 369만원도 환급받을 수 있다.
피스는 26kW급 인덕션 모터를 탑재해 최고 35마력과 최대 11.0㎏·m의 성능을 낸다. 적재중량은 최대 500㎏이다. 17.8kWh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1회 충전주행거리는 67.5㎞다. 2015년형의 경우 1회 충전 시 약 100㎞까지 주행 가능하도록 성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충전은 완속으로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일반 전기차와 달리 등판능력 향상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 수동변속기를 채용했으며 경제속도는 시속 80㎞다.
한편, 이번 서울시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 공모는 6월5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한다. 피스의 구매신청 및 문의는 가산동에 위치한 ㈜파워프라자 본사(02-855-4955)에서 받는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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