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소형 해치백 폴로가 출시 40주년을 맞았다.
16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폴로는 1975년 4기통 0.9ℓ 엔진을 탑재한 1세대 출시 이후 현행 5세대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1,600만대 이상 판매됐다. 1985년에는 내구레이스 대회에서 폴로 G40이 평균 시속 208㎞라는 신기록을 기록했고, 1988년 출시된 2세대는 최초로 디젤 직분사 엔진이 채택되는 등 기술력을 소개하는 차로도 유명하다. 지난 2015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폴로는 5세대로,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하는 R-라인 패키지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폭스바겐은 폴로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독일 에센에서 열리는 클래식카 전시회 '테크노 클라시카'에서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전했다. 우선 전시회에 1세대 폴로를 비롯 각 세대별 주요 차종과 컨셉트카,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출전 중인 폴로 R WRC 등을 출품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문가를 행사에 초청, 자동차 산업에 폴로가 끼친 영향과 각종 신기술 등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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