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진-정혜성, ‘딱 너 같은 딸’ 캐스팅…자매로 호흡

입력 2015-04-16 16:48  


[bnt뉴스 최주란 기자] 배우 우희진과 정혜성이 ‘딱 너 같은 딸’ 출연을 확정했다.

4월16일 MBC 새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 측에 따르면 우희진과 정혜성이 캐스팅 돼 자매로 호흡을 맞춘다.

우희진이 연기할 마지성은 홍애자의 첫째 딸로 명문대에 수석 졸업에 이어 최연소 심리학과 교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누구보다 당차고 똑 부러지는 알파걸이지만 기 센 엄마 홍애자의 주장에 거부를 못하고 살다보니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알고 있어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는 없다. 이에 때늦은 사춘기로 몸살을 앓는다.

“내가 제일 잘 나가. 난 언니들처럼 살지 않을거야”를 외치며 살아가는 홍애자의 셋째 딸인 마희성 역은 정혜성이 연기한다. 마희성은 정형외과 레지던트 의사로 미숙아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서 한 달을 보내 홍애자가 남다른 정성으로 키웠다. 명문대 의대 출신으로 어디서든 인기와 관심을 독차지 하는 실속파 여우과인 알파걸이다.

‘딱 너 같은 딸’은 딸 셋을 최고의 알파걸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 홍애자와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 소판석, 그리고 금수저 물고 태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허은숙 여사네 등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은 ‘압구정 백야’ 후속으로 5월18일 첫 방송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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