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고성능 해치백 308 R 하이브리드 컨셉트를 공개했다.
17일 푸조에 따르면 새 차의 디자인은 지난 2014년 파리 모터쇼에 선보인 컨셉트 SUV '쿼츠' 기조를 따랐다. 특히 체크무늬 패턴을 체용한 전면 그릴과 크기를 키운 하단 공기 흡입구를 통해 기존 308 R 컨셉트에 비해 더욱 공격적인 면모를 갖췄다. 인테리어는 운전자 중심인 i-콕핏을 채택했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전면 유리로 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도록 했다. 역동성을 반영한 4개의 버킷 시트도 특징이다.
동력계는 270마력의 4기통 1.6ℓ THP 가솔린 엔진과 각각 115마력(85 kW)의 전기모터 2개가 결합돼 최고 500마력과 최대 74.48㎏·m의 성능을 발휘한다. 0→100㎞/h 가속성능은 4초, 안전제한 최고 시속은 250㎞다. CO2 배출량은 ㎞당 70g으로 친환경성도 갖췄다. 주행모드는 센터 콘솔에 위치한 버튼으로 핫 랩 모드, 트랙 모드, 로드 모드, ZEV 모드 총 4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새 컨셉트카는 오는 20일 열릴 '2015 상하이모터쇼'에 정식 발표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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