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딱 너 같은 딸’ 캐스팅…“유쾌하고 즐거운 드라마”

입력 2015-04-17 16:29  


[bnt뉴스 최주란 기자] 배우 강경준이 ‘딱 너 같은 딸’에 합류한다. 

4월17일 MBC 새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 측에 따르면 소정근 역에 강경준이 캐스팅 됐다.

‘딱 너 같은 딸’은 딸 셋을 최고의 알파걸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 홍애자와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 소판석, 그리고 금수저 물고 태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허은숙 여사네 등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극중 강경준은 마초남 소판석의 첫째 아들인 소정근을 연기한다. 그는 명문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국내 최대 기업의 영업전략부 대리로, 열정적으로 일하고 끝장나게 놀 줄도 아는 화끈한 성격이다. 이상형은 참하고 애교 많은 여성상이었지만 외국 컨설팅 그룹에서 스카우트된 마인성(이수경)과 자꾸만 부딪치면서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강경준은 “‘딱 너 같은 딸’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1회부터 5회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웃으면서 읽었다. 극 중 정근은 현재 나의 성격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무엇보다 유쾌하고 즐거운 드라마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시청자분들이 유쾌하게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은 ‘압구정 백야’ 후속으로 5월18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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