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지 기자] TV 밖 스타들의 패션 대결이 뜨겁다.
스타들의 행사장 패션은 올시즌 유행 아이템을 볼 수 있고, 이는 곧 리얼웨이 패션에 영향을 끼친다.
어떤 스타들은 ‘완판녀’ 대열에 합류해 브랜드 매출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패션 하나만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본업보다 더욱 주목받는 일도 있어, 연예인과 패션은 떼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넘치는 패셔니스타 중 한 주간의 행사장 베스트 패션과 워스트 패션을 bnt뉴스 패션 기자가 객관적으로 골라봤다. 하지만 워스트 패션으로 뽑혔다고 슬퍼하거나 좌절할 필요는 없다. 가끔은 귀여운 워스트 패션이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었던 스타에 대한 친밀감과 호감도를 상승시켜 주니까.
한 주간 뜨거웠던 TV 밖 패션 대결, 이번 주의 ‘핫한’ 승자와 ‘아쉬운’ 패자는?
Best 1. ‘톱모델 포스’ 아이린
모델 아이린이 4월14일 ‘H&M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2015 컬렉션’에 참석해 ‘톱모델 포스’를 확실하게 드러내며 4월 둘째주 베스트 패션 첫 번째에 등극했다.
그는 피부 톤보다 밝은 누드 톤 컬러의 언밸런스 컷팅 슬리브리스 톱과 통이 넓은 와이드 7부 팬츠를 입었다. 슈즈 역시 누드 톤 컬러로 부티 스타일 슈즈를 신고 블루 포인트의 빅 이어링과 레어어드 링을 더했다. 또한 그만의 시그니처 스타일인 투톤 헤어 컬러까지 패션에 확실한 포인트를 줬다.
특히 사진을 찍으며 아이린이 가진 특유의 ‘끼’를 거침없이 발산하며 톱모델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Best 2. ‘역시 모델 출신’ 주지훈
두 번째 베스트 패션도 모델 출신인 배우 주지훈이 선정됐다.
주지훈은 영화 ‘간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위트 있는 수트룩을 선보였다. 그는 깔끔한 블랙 수트에 유니크하고 경쾌한 디자인의 패턴이 그려진 라운드 티셔츠를 매치했다. 여기에 플레인 토 블랙 슈즈로 마무리해 단정함을 더했다.
남자 스타들의 공식 석상에 자주 등장하는 블랙 수트를 주지훈만의 탁월한 감각으로 스타일링 해 20대 스타에게서는 느낄 수 없었던 남성미가 물씬 풍겼다.
Worst 1. ‘90년생’ 임지연
배우 임지연의 패션은 너무 ‘성숙’했다.
임지연은 주지훈과 함께 영화 ‘간신’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는데 이날은 브이넥 트럼펫 드레스를 착용해 나이보다 훨씬 성숙해 보여 아쉬움을 샀다. 또한 전체적으로 드레스 핏이 몸보다 훨씬 들떠 있어 그와 어울리지 못했다.
90년생 임지연의 패션이 조금은 가벼워지길 바래본다.
Worst 2. ‘조화가 필요해’ 오대규
배우 오대규가 MBC ‘여자를 울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봄기운이 느껴지는 라이트한 블루 컬러 재킷에 이보다 훨씬 진한 블루 팬츠를 입고 네이비 타이와 브라운 더비 슈즈를 선택했다. 하지만 모든 아이템이 조화롭게 어울리지 못하고 각기 다른 느낌을 자아내 아쉬운 워스트 패션에 올랐다.
호평을 얻으며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안에서는 그의 ‘센스 있는’ 패션 감각을 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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