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블러드’ 안재현이 지진희에게 경고했다.
4월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이재훈)에서는 박지상(안재현)이 이재욱(지진희)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지상(안재현)은 이재욱(지진희)의 방에 찾아갔다. 이재욱은 “왜요 제가 유석주(김갑수) 회장님 목에 줄을 감은 것 같아서요? 어차피 하루 이틀 밖에 안 남은 분한테 굳이 그럴 필요는 없죠”라며 차갑게 말했다.
박지상은 이재욱에게 “당신 때문에 돌아가신 거다”고 말했고, 이재욱은 자신의 생명권에 대한 결정을 분명히 한 거라며 냉정한 태도를 유지했다. 이어 그는 “사실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하기 위해 찾아가려고 했으나 연민이 생겨서 회장님이 자는 모습만 보고 왔다”고 언급했다.
또한 “자신의 종족은 영생을 위해 영혼을 팔지만 회장님은 고작 100년을 위해 영혼을 파는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불쌍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지상은 “영생이든 백 년이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단 일주일을 괴물로 살아도 그건 괴물이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에 이재욱은 “과장님이 생각하는 괴물의 기준은 뭐냐. 나라면 그 기준을 상향조정해라. 그 기준으로는 어림도 없으니까 말이다”고 말했다.
한편 ‘블러드’는 21일 2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사진출처: KBS ‘블러드’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