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S/S도 여전히 강세 ‘맨즈 놈코어 스타일’

입력 2015-04-24 13:50  


[최수지 기자] 이것저것 걸치고 눈에 띄는 컬러와 눈이 휘둥그레지는 아이템을 착용하면 패셔니스타가 되던 시절이 있었다. 이에 싫증을 느끼며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트렌드는 평범하고 심플한 것들로 다시 돌아갔다. 이를 지칭하는 놈코어 스타일, 그렇다면 놈코어 스타일이란 정확히 뭘까?

노멀(normal)+하드코어(hardcore)의 합성어로 평범함을 추구하는 패션을 뜻한다. 지극히 평범한 옷이나 소품을 이용해 자연스러운 멋을 표현하는 것으로 이 안에 자신만의 포인트 한 가지를 더한다면 최적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다.

2013년 10월 미국 뉴욕의 트렌드 전망기관인 케이홀이 놈코어를 새로운 경향으로 제안하면서 놈코어는 리얼웨이와 SNS의 해시태그를 통해 전 세계로 퍼졌다. 케이홀 측은 놈코어에 대해 ‘다르지 않음에서 오는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태도’라고 전했다.

이 놈코어 스타일은 톡톡 튀는 컬러와 패턴의 아이템보다는 부모님 옷장에서 꺼내 입은 듯한 체크 셔츠, 빈티지한 데님 팬츠, 피케 셔츠 등 클래식하고 심플한, 어쩌면 우리 모두의 옷장에 있을 법한 옷들로 연출할 수 있다.

그렇다고 아무나 입는 그저 그런 패션을 연출할 순 없다. 같은 아이템일지라도 좀 더 패셔너블하게 놈코어 스타일을 입는 노하우를 알아봤다.

▶ 놈코어 스타일=데님 팬츠


옷장에 데님 팬츠는 항상 있다. 이 데님 팬츠는 놈코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최적의 ‘핫’ 아이템이다.

기본 중에서도 기본 아이템인 데님 팬츠를 레더 재킷과 함께 매치한다면 무심하면서도 세련된 놈코어 스타일을 정확하게 표현할 것이다.

물 빠진 듯한 빈티지 데미지 데님 팬츠나 군데군데 헤진 디스트로이드 팬츠를 선택하자. 여기에 베이직한 면 티셔츠에 스니커즈 하나만 신는다면 멋스러운 놈코어 스타일이 완성된다.

▶ 탑을 이용한 포인트


심플하고 단조로운 놈코어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탑을 이용하자.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탑은 자칫 지루해 보이는 스타일에 위트를 불어넣을 것이다.

특히 이때는 디자인도 좋지만 컬러 선택에 신중하자. 놈코어와 어울리는 무채색 컬러를 선택할 것. 반대로 라이트한 컬러를 고르면 놈코어 스타일에서 저 멀리 달아나버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탑 하나로 다양함은 추구하되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놈코어에 기본을 기억하자.

▶ 더하기 슈즈와 백


놈코어는 평범한 패션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선 슈즈나 백도 어느 스타일이든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아이템은 슬립온이다. 아직도 조금 밋밋해 보인다면 레더나 스웨이드 등 포인트가 확실한 소재의 슬립온을 선택하자. 아니면 첼시 부츠나 옥스퍼드 슈즈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팁.

백은 룩의 균형을 맞추는 탁월한 아이템이다. 블랙이나 그레이 색상에 백팩을 이용해 룩에 무게감을 실어 연출해보자. 이때도 과한 컬러 아이템은 자제할 것.
(사진출처: 머시따,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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