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홍수피해를 입은 아프리카 말라위 산제에 콜레라 백신 11만도스를 지원했다.
27일 회사에 따르면 지난 1월 말라위 산제 지역에 홍수가 발생, 176명이 사망하고 2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해당 지역 이재민 센터 등에 콜레라가 창궐,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예방 백신을 긴급 투입했다. 기아차는 외교부와 함께 긴급 구호 지원을 후원했다. 지난 20~24일 지역주민 5만여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진행됐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지난 2년간 기아차의 후원으로 말라위 지역의 홍수범람과 콜레라 발생빈도를 분석, 철저히 준비한 덕분에 신속한 지원이 가능했다"며 "이번 콜레라 백신 접종 활동이 전염병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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