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진 기자] 사뿐히 피어나는 꽃, 서늘한 바람을 느껴 계절의 변화를 알아채던 시대는 간듯하다. 바야흐로 ‘개성시대’. 거리를 다양하게 수놓는 개개인의 ‘패션’이 여실히 그 변화를 짐작하게 만들고 있지 않은가.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다양한 패션 뉴스와 브랜드들의 행진은 물론 대중들의 패션에 서린 애정과 열정으로부터 우리는 단순한 ‘겉꾸미기’가 아닌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름다움을 향한 인간의 끝없는 자연적 욕망을 채워줄 개성 가득한 패션이 스트릿을 장식하고 있다. 한 시대를 장식할 거리 위 패션피플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살펴보도록. 심플함에도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을 부여하기도, 때론 과감함에도 서슴지 않는 이들의 개성이 절묘하다.
화이트 컬러의 팬츠와 화이트 페도라를 매치하고 네이비 컬러의 더블 수트와 행커치프를 같은 컬러로 통일했다. 여기에 베이직한 베이지 컬러의 백으로 포인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글 : 이준환 칼럼니스트
사진출처 : 스트릿 패션 웹진 루코(Loo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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