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하룻밤’, 윤계상-한예리의 발칙한 로코…성공적인 ‘크랭크업’

입력 2015-04-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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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박슬기 기자] 영화 ‘극적인 하룻밤’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크랭크업 했다.

4월29일 영화 ‘극정인 하룻밤’(감독 하기호)측에 따르면 지난 26일 40회차의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했다.

‘극적인 하룻밤’은 각자의 연인에게 차인 두 남녀가 원 나잇 ‘몸 친구’로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된다는 발칙한 로맨틱 코미디이다.

부천의 한 대학병원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애매한 관계를 유지하던 정훈(윤계상)과 시후(한예리)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으로 촬영기간 동안 동고동락한 윤계상과 한예리의 빛나는 호흡이 눈에 띄었다.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서툴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연애 루저 정훈의 고백 장면은 한예리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을 만큼 독특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2개월 간의 일정을 소화한 배우와 스태프들은 서로에게 아쉬움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촬영을 마쳤다.

촬영을 마친 윤계상은 “언제 간지 모를 정도로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다. 좋은 배우, 좋은 스태프들과 호흡을 맞춘 영화이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된다”라며 아쉬움 마음과 함께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한예리 또한 “스태프 분들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다른 좋은 영화에서도 함께 작업하면 좋겠다. 저도 그렇고 함께 촬영한 모든 분들의 가슴에 오랫동안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촬영한 배우, 스태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한편 충무로의 대세 배우 윤계상, 한예리를 비롯 조복래, 박효주, 박병은, 정수영 등 존재감 넘치는 개성파 배우들의 만남과 화끈하고 솔직한 연애이야기를 다룬 ‘극적인 하룻밤’은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시작한다. (사진제공: 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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