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별 비키니 선택 및 비키니 라인 관리법

입력 2015-04-30 14:09  


[구혜진 기자] 벌써부터 여름 휴가를 계획 중인 이들이 많다.

국내외 휴양지로 저마다의 성대한 휴가 계획을 세우는 여성들에게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은 비키니. 아름다운 비키니 라인을 뽐내기 위해 이미 스파르타 관리에 돌입한 여성들도 꽤 보인다.

지금부터 만족스런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한 체형별 비키니 선택법 및 비키니 라인 관리법을 알려준다.

일명 ‘새 가슴’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은 홀터넥이나 프릴이 달린 디자인이 적합하다. 프릴 디자인은 마른 몸매를 커버하고 싶은 여성들에게도 제격이다. 가슴 부분에 리본이나 기타 장식이 더해지면 볼륨감 있는 가슴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또 가로 스트라이프나 입체적인 패턴은 가슴을 더 커보이게 하는 착시 효과를 준다.

뱃살이 고민인 여성들은 브라톱과 팬티로 구성된 탱키니 수영복을 선택해 보자. 이 때 러플이나 주름으로 가슴을 강조하거나 허리 부분에 벨트 장식이 있는 프린트 디자인을 선택하면 볼록 나온 뱃살을 가릴 수 있다. 하이웨스트 형식의 비키니 수영복도 볼록한 뱃살을 눌러주는데 효과적이다.

통자 허리 라인인 경우 과감한 라인의 모노키니 디자인이 제격이다. 이 때 화사한 색상과 과감한 라이닝 디자인이 들어가면 시선분산 효과로 더욱 슬림 해 보일 수 있다.

허벅지와 엉덩이 등 하체가 고민인 여성들은 무작정 하체를 가리려고 랩스커트 같은 디자인을 선택한다. 이는 오히려 다리가 짧아 보이는 인상을 준다. 때문에 무작정 가리기 보다 드러내되 상대적으로 날씬한 부위를 강조하는 것이 좋다. 상의는 화려한 컬러, 패턴의 브라톱을 선택하고 하체는 어두운 계열의 팬티를 매치하자. 시선이 위로 고정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슬림한 효과를 줄 수 있다. 이 때 허벅지 옆 선을 끌어올린 하이레그 스타일의 수영복을 선택하면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할 수 있다.

비키니를 입었을 때 가장 예쁜 몸매는 복부, 허벅지, 등살이 전체적으로 매끈한 라인이다. 여기에 적당히 그을려진 구리빛 피부를 가지고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비키니 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

완벽한 비키니 라인을 위한 생활 속 실천 운동으로는 복부에 힘을 주고 걷는 것이다. 실제로 아랫배에 힘을 주고 걷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실로 엄청나다고. 배우 황신혜 또한 아랫배에 힘을 주고 걷는 것이 생활 습관이라고 전한 바 있다. 또 윗몸일으키기와 비슷한 형태의 크런치는 상체를 끝까지 올리지 않고 반만 올리는 복근운동으로 효과가 좋다.

탄탄한 허벅지를 위한 운동으로는 런지가 있다. 런지는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자극시켜주는 운동법으로 매끈한 허벅지 라인과 힙업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명 애플힙을 소유하고 싶다면 매일 10회씩 3세트를 하는 것이 좋다.

보통 등은 유산소 운동만으로는 살을 빼기 힘들다. 비키니에 적합한 등 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체 전체의 근력운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라인을 잡아주는 마사지를 받는 것이 좋다. 평소에는 스트레칭으로 체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하고 팔 운동과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다.

복근, 허벅지를 위한 운동법은 쉽게 찾아 볼 수 있지만 슬림한 상체 라인에 최적화된 운동법은 많지 않은 것이 사실.

명품 글로벌 에스테틱 약손명가 김현숙 대표는 “갈비뼈가 팽창되어 있으면 균형 잡힌 보디라인이 완성되지 않을뿐더러 매끈한 등 라인도 만들 수 없다. 다이어트로 무작정 살을 빼기보다 갈비뼈의 근육을 수축시켜 슬림한 상체라인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라고 전했다.
(사진출처: 미란다커, 셰리든 피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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