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가 개발 중인 대형 SUV 벤테이가에 이어 중형 SUV를 만들 전망이다.
1일 영국 오토카에 따르면 벤틀리 엔지니어링 책임자 랄프 프리치는 벤테이가보다 작은 SUV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새 SUV는 컨티넨탈 GT 후속을 비롯한 포르쉐 차세대 파나메라와 폭스바겐그룹의 신규 MSB 플랫폼을 공유한다.
벤틀리는 최근 대형 SUV 벤테이가와 2인승 쿠페 컨셉트 EXP 10 스피드 6의 양산형, 컨티넨탈 GT 후속 등 제품 다변화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 새 R&D 센터 구축, 크루 공장 확대를 위해 8억4,000만 파운드(한화 약 1조3,947억 원)를 내년까지 투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격적인 신제품 개발과 2020년까지 연간 2만대 생산을 달성하겠다는 게 볼프강 뒤르하이머 벤틀리 CEO의 설명이다.
한편, 벤틀리는 벤테이가를 오는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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