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S28]GM, "전기차, 국제 표준 마련해야"

입력 2015-05-05 10:13  


 GM이 제28차 세계전기자동차학술대회(EVS28)에서 미래 전기차 육성을 위해 국제적 표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EVS28' 기조연설에서 GM 전기차 부문 총괄 래리 니츠는 "글로벌에서 통용되는 표준이 필요하다"며 세계 어디서든 충전할 수 있는 공통의 인프라 구축이 완성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 일환으로 전기차가 운행되지 않는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직장이나 가정 등 전기차가 장기간 세워져 있는 곳을 기점으로 표준의 충전소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

 이어 래리 총괄은 전기차 개발에 있어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는 점을 자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완성차 회사는 기술적 완성도 뿐 아리라 소비자가 갖고 싶은 차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 특히 소비자는 친환경적이면서 저렴한 차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E-모빌리티 뿐 아니라 E-모셔널적인 측면도 중시해야 한다"며 감성적인 측면의 중요도를 언급했다. 이어 "현재 전기차 분야의 혁신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기차 뿐 아니라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차에 대한 연구가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오는 2030년이 돼야 전기차의 국제적 표준마련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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