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않는 새’ 오현경, 카리스마 악녀로 변신…등장부터 강한 존재감

입력 2015-05-0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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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인턴기자] ‘울지 않는 새’ 오현경이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5월4일 첫 방송된 tvN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극본 여정미, 연출 김평중)에서 오현경이 강한 임팩트를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 천미자(오현경)는 오남규(김유석)의 회사 화장품에 문제가 생겨 환불조치를 진행하겠다는 말을 듣고, 다른 사람한테는 책임감이 투철한데 집안 식구들은 생각하지 않느냐며 화를 냈다.

이후 회사 빚이 집으로 넘어오면 애들도 끝이라면서 위장이혼을 제안하고 오남규가 다시 일어설 때 까지만 떨어져 지내자고 말한 뒤 아이들만 데리고 공항으로 향했다. 또 결혼반지를 공항 쓰레기통에 미련 없이 던져버리는 모습을 보여 제대로 된 악녀의 모습을 보였다.

오현경은 첫 등장부터 딸이 응급실에 실려 왔는데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문제 좀 크게 만들지 말라”며 단호하게 이야기해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또한 남편 회사가 부도날 위기에 처하자 망설임 없이 남편을 버리고 아이들과 한국을 떠나는 모습으로 냉정한 성격의 천미자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한편 오현경이 출연하는 ‘울지 않는 새’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9시40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울지 않는 새’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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