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빅뱅이 3년 만에 컴백 소감을 밝혔다.
5월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빅뱅이 취재진들과의 공동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빅뱅 멤버 승리,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이 참석해 오랜 만에 가진 컴백 소감부터 새 앨범 소개,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먼저 승리는 “3년 만에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보일 수 있어서 설레고 기쁘고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다. 오랜 시간 기다린 팬들에게 죄송하고 이번에는 국내에서 활동을 많이 해서 오래 기다린 팬들에게 보답해야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태양은 “다섯 명이 뭉친 게 3년 만이다. 국내 팬들과 만날 기회가 없어서 미안한 마음이 컸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은 음악으로 팬들과 만나야 할 것 같다는 부담도 있었다. 다행히 결과물들이 공개된 두 곡도 그렇고, 앞으로 나올 곡들도 그렇고 만족스러운 것 같아서 팬들이 좋아할 생각에 기대가 많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성은 “개인적으로 긴장이 많이 됐다. 다행히 따듯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발표된 두 곡의 결과도 좋아서 기분 좋게 국내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오랜 만에 활동을 하게 돼 신기하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서울 콘서트도 했고 첫 방송도 마쳤지만 개인적으로 아직 다른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저 스스로는 아직 제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은 안 드는데 워밍업이라고 생각하고 조금 더 진행하다 보면 새 앨범이 나올 때쯤엔 자신 있게 보일 것 같은 마음이 든다. 아직까지는 얼떨떨한 기분이다. 하지만 정말 기분이 좋고 무엇보다 다섯 명이 함께 다니니 개별 활동 하면서 는 점도 발견하게 됐고, 음악을 만드는 입장에서 훨씬 수월하게 작업해서 뿌듯하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탑은 “가수로서 오랜 만에 나오다보니 어떻게 하면 새로울까 고민을 많이 했다. 멤버들과 오랜만에 앨범 작업하면서 서로 발전한 모습을 보며 든든하게 작업한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빅뱅은 이달 1일 컴백 프로젝트 ‘M’을 발표, 신곡 ‘루저(LOSER)’와 ‘배배(BAE BAE)’를 발표했다. 매달 1일 한 곡 이상의 ‘M, A, D, E’ 프로젝트 싱글 앨범을 8월까지 발표할 계획이며 9월 완성된 앨범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빅뱅은 컴백과 함께 개최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이어질 빅뱅 월드투어 ‘메이드(MADE)’를 통해 아시아, 미주, 그 외 지역에 이르기까지 약 15개국, 70회 공연에 140만 여 전 세계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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