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부분변경 3시리즈 공개..PHEV 추가

입력 2015-05-08 15:11   수정 2015-05-23 19:46


 BMW가 3시리즈의 부분변경모델을 공개했다.

 8일 BMW에 따르면 새 차의 핵심은 동력계다. 제품군에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추가한 것. 3시리즈 최초의 PHEV인 330e는 2.0ℓ 가솔린 엔진에 80㎾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고 252마력, 최대 42.8㎏·m의 성능을 낸다. 0→100㎞/h 가속시간은 6.3초, 최고시속은 225㎞다. 전기모터 단독으로 최대 35㎞를 달릴 수 있고, 효율은 ℓ당 47.6㎞(유럽기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49g이다.






 기존 335i는 340i로 이름을 바꾸면서 성능을 보강했다. 신형 6기통 3.0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326마력, 최대 45.9㎏·m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 출력을 20마력 높였다.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와 결합해 0→100㎞/h 가속시간 5.1초를 기록한다. 최고시속은 250㎞다. 4륜구동인 x드라이브는 320i와 330i, 340i, 318d, 320d, 330d에서 선택할 수 있다.

 새 차는 외관의 변화는 크지 않다. 앞뒤 램프 디자인을 개선하고, 풀 LED 탑재 정도가 변경사항이다. 실내에는 통풍구와 센터페시아에 크롬 소재를 사용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는 새로운 색을 적용한 3D 그래픽이 돋보인다.

 한편, 3시리즈는 지난 1975년 첫 생산 이후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현재까지 약 1,400만 대 이상 판매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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