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북미에서 스티어링 휠 기어 모터 문제 등으로 대규모 리콜에 돌입한다.
13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리콜 규모는 총 59만대다. 이 중 가장 많은 53만대는 스티어링 휠 기어 모터의 문제가 발생해 리콜된다. 스티어링 기어 모터를 고정하는 볼트가 파손돼 스티어링 파워 어시스트의 오작동이 야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상 차종은 2013-2015년 생산된 포드 퓨전과 링컨 MKZ다. 여기에 2015년형 포드 엣지도 포함됐다.
포드는 해당 제품을 보유 중인 운전자에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판매 대리점에서 스티어링 기어 모터의 볼트를 교환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포드는 "이번 불량으로 발생한 사고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도 문제를 확인하는 즉시 국토부와 협의해 리콜에 돌입할 방침이다. 대상 차종은 퓨전 754대, MKZ 136대 등 총 890대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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