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시인 김준이 10년이라는 공백기를 깨고 돌아왔다.
최근 시인 김준이 시집 ‘내 하루는 늘 너를 우연히 만납니다’를 출간하며 온오프라인 서점을 강타하고 있다.
김준의 시집 ‘내 하루는 늘 너를 우연히 만납니다’는 출간 열흘 만에 알라딘, 예스24, 반디앤루니스, 도서11번가에서 시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섰고, 교보문고와 인터파크 등에서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안착했다.
김준의 시가 이토록 사랑받는 이유는 한국인의 정서에서 드러나는 근원적 슬픔이 그 안에 녹아 아름다운 글로 표현되기 때문일 것. 오랫동안 보지 못한 그의 시집이 더욱 기대가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준의 표현은 부드럽지만 그 속에 담긴 감성과 슬픔은 매우 깊다. 시의 표현은 잔잔하지만 결코 잔잔하지 않은 슬픔과 그리움이 담겨 있다. 그중 ‘숨겨온 눈물이 말을 한다’라는 표현은 그가 슬픔을 어떻게 감추는지, 그 슬픔이 어떤 시어와 감성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시인 김준은 월간 ‘문학 21’로 시 등단을, ‘한맥문학’으로 수필등단을 한 작가로, 두 번째 시집 ‘별이 된 당신에게 하늘 닮은 사랑이고 싶습니다’의 출간 10년 후 ‘내 하루는 늘 너를 우연히 만납니다’로 돌아왔다. (사진제공: J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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