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2015' 4차전 독일 대회의 1, 2라운드 우승을 모두 거머쥐었다.
18일 시트로엥에 따르면 팀 에이스인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대회 1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 지난해에 이어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팀메이트 이반 뮐러 역시 2라운드 1위, 1라운드 3위를 기록해 4차전 대회 현재 시트로엥의 호세 마리아 로페즈(177점), 세바스티앙 로브(127점), 이반 뮐러(126점)가 드라이버 순위 톱3를 휩쓸고 있다. 제조사 부문에서도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은 364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팀과의 격차는 115점이다.
올해 2015 WTCC에서 시트로엥의 레이싱카는 C-엘리제를 베이스로 만든 'C-엘리제WTCC'다. 시트로엥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ℓ 터보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고 380마력, 최대 40.81㎏m의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WTCC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로, 실제 양산되는 4도어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참가한다. 5차전 대회는 러시아 모스크바 레이스웨이에서 내달 5일부터 7일(현지 시각 기준)까지 열린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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