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성규, ‘무한지대규’ 첫 방송…호야와 전화연결 ‘폭소만발’

입력 2015-05-19 15:10  


[bnt뉴스 조혜진 인턴기자] 그룹 인피니트 성규가 ‘무한지대규’에서 호야와의 전화 연결로 큰 웃음을 전했다.

5월19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 멜론의 멜론라디오를 통해 스타 DJ로 본격 솔로 활동의 시작을 알린 성규의 ‘무한지대규’ 첫 방송이 공개됐다.

청취자가 원한다면 다 보여드리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히며 시작된 이날 방송은 그룹 멤버인 호야와 진행한 전화퀴즈 코너에서 예상치 못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성규는 전화연결에 앞서 상대방을 공개하지 않고 “우현이? 엘? 성열이?” 등 멤버 이름을 차례로 호명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달콤한 컬러링 이후 연결된 멤버는 호야였다. 성규가 “안녕하세요 ‘무한지대규’ 스타 DJ 성규입니다”라고 말하자 호야는 “무한지대규? KBS아니에요?”라며 재치 있는 농담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 성규의 신상에 대한 전화퀴즈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자 호야는 엉뚱한 답변으로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퀴즈 시작 전, 성규는 호야가 자신의 바로 옆방에 살고 가장 오래 같이 살았다며 의기양양했다. 그러나 막상 퀴즈가 진행되자 호야는 성규의 생년월일 문제를 제외한 모든 문제에 오답을 말해 성규를 당황하게 만들어 재미를 더했다.

생각지 못한 낮은 점수에 성규는 “호야씨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실망이에요”라며 짓궂게 호야를 놀리기 시작했다. 이에 호야는 가장 좋아하는 색이 뭐냐고 물었고, 성규가 하얀색이라고 답하자 “그래서 하얀 여자 좋아하는구나”라 맞받아쳐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성규는 호야에게 “요즘 드라마 촬영하느라 피곤할 텐데, 이렇게 못 맞춰주셔서 고맙고요. 우리 앞으로 친해져요. 집에서 봐요”라 전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성규의 ‘무한지대규’는 톡톡 튀는 개성만점의 코너들을 선보여 앞으로 있을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얼라이브’ 코너에서는 그가 직접 걸그룹의 노래부터 짙은 감성의 발라드까지 소화해냈고, ‘청춘극장-너여야만해’코너에서는 배우 뺨치는 명연기를 펼쳐 무한 매력을 뽐냈다.

한편 성규의 ‘무한지대규’는 오늘(19일)부터 2주간 매주 화요일 멜론 앱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사진제공: 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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