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수애-주지훈 표 격정멜로, 안방극장 사로잡을 수 있을까 (종합)

입력 2015-05-19 17:40  


[bnt뉴스 박슬기 기자/ 사진 황지은 기자] ‘상속자들’ 부성철 감독과 ‘비밀’의 최호철 작가이 만났다. 거기에 연기력 탄탄한 배우 수애, 주지훈 등이 더해지며 2015년 새로운 격정멜로의 시작을 알렸다. 시청률 흥행보증수표들이 모인 ‘가면’은 과연 수목극 최강자에 오를 수 있을까.

5월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수애, 주지훈, 연정훈, 유인영, 부성철 감독 등이 참석했다.

‘가면’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여주인공,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는 남주인공, 그리고 여주인공의 실체를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 이미 알고 있는 자 등 네 남녀가 저택이라는 한 공간에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담고 있다.

‘가면은’ 2013년 ‘장옥정, 사랑에 살다’ ‘상속자들’ 부성철 감독이 연출을 맡아 사전제작으로 진행되고 있다. 부성철 감독은 “저의 목표는 저희 드라마를 한 분이라도 더 모시고자 하는 것이다”라며 “전 연령대 시청자분들이 좋아해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13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상속자들’과 경쟁작이었던 ‘비밀’의 최호철 작가의 만남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부성철 감독은 “그 때 작품 끝나고 ‘비밀’을 다 챙겨봤다. 정말 강력한 필력이라 몇 번을 다시 보며 대단한 작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렇게 인연으로 이어져 작품을 같이 하게 됐다”며 “최호철 작가의 장점은 강한 텐션과 휴머니티를 놓치지 않는 것 같다.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열심히 같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
했다.

‘야왕’ 이후로 오랜만에 작품으로 모습을 드러낸 수애는 이번 작품을 통해 1인2역을 소화한다. 그는 “1인 2역에서 어쨌든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것은 가난하고, 부자인 모습이다. 하지만 부자이면서 빈곤한 내면, 가난하면서 풍족한 내면을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차별점을 밝혔다.

수애와 함께 격정멜로를 선보일 파트너 주지훈은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시나리오도 재밌었지만, 수애누님이 먼저 선택을 한 것이 한 몫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펼쳐질 멜로라인에 대해서는 “감독님이랑 촬영 쉬는 시간에 어느 정도의 멜로를 보여줄 수 있을까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밀도있고 화끈한 격정 멜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보겠다”
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악역 연기를 펼치는 연정훈은 “아이라인을 조금 그렸다”며 “분장팀에서도 매서운 눈빛을 강조하고 싶다고 해서 조금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맡은 캐릭터인 민석훈에 대해서는 “석훈이라는 캐릭터는 악역이 아니라 그냥 악마라고 볼 수 있다. 기존에 했던 것은 정말 아닐정도로 나쁘다”라며 “기존의 했던 역할들과는 차이점이 많고, 또 철학적인 말들도 많아서 대본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부성철 감독과 11년 만에 재회하게 된 유인영은 이번에도 악역을 맡게 됐다. 줄곧 악역연기를 펼쳐왔던 지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이 많았을 터. 그는 “지금까지 악역을 많이 맡아왔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이유없이 누군가를 괴롭히고, 소리지르는 것보다 슬픔을 가지고 있는 악녀로 연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부성철 감독은 제작발표회가 진행되는 내내 “시청자 한 분이라도 더 모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통속극의 장점을 극대화했고, 장르적인 부분에서의 장점도 극대화시켰다. 주지훈과 수애의 결정 멜로를 결과물로 보고 열심히 달리겠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가면’은 ‘냄새를 보는 소녀’ 후속으로 이달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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