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더 비기닝’ 백성현-윤소희, 첫 등장 ‘설렘 지수↑’

입력 2015-05-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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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인턴기자] ‘사랑하는 은동아-더 비기닝’ 3회가 공개됐다.

5월22일 공개된 JTBC 새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 김재홍) 웹드라마 버전 ‘사랑하는 은동아-더 비기닝’ 3회에서는 박현수(백성현)가 10년이 흐른 뒤 지은동(윤소희)과 운명처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개된 영상에서 17세 박현수(주니어)는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지은동(이자인)을 찾고자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연기에 재능이 전혀 없어 오디션을 보는 족족 혹평을 들어야했다. 10년의 세월이 흐른 뒤 삼수 끝에 대학에 들어간 박현수는 단역을 맡으며 배우의 꿈을 계속 키워갔다. 그러나 연기 재능은 그리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결국 자원입대해 공익근무요원이 된 박현수는 비 오는 어느 날 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던 한 여자와 부딪혔다. 넘어진 여자를 보던 박현수는 한 눈에 그가 지은동임을 알아봤다. 10년 전 처음 만났을 때처럼 다시 만난 박현수와 지은동은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을 사랑을 만들어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지은동에게 남자친구가 있음을 알게 된 박현수의 마음은 조급해졌다. “페어플레이 할게. 자유 경쟁에서 이기면 되지. 내가 오빠인지 남자인지 네 마음 관찰이나 잘해라”라고 호기롭게 말하긴 했지만, 이후로는 지은동의 손을 잡는 것조차 힘이 들었다.

그럼에도 박현수는 “나 이것저것 생각 안할래. 널 포기할 수 없다. 기다릴게. 내가 너에게 맞춰서 속도 조절할게”라며 끝까지 지은동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고백했다. 그리고 때마침 내리는 비에 공중전화박스에 몸을 피한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애틋한 첫 키스를 나누며 마음을 확인했다.

주니어에 이어 20대 박현수로 첫 등장한 백성현은 평소엔 허당기 가득하지만 지은동 앞에서는 멋지고 든든한 남자이고 싶은 애타는 마음을 가슴 설레는 눈빛과 탄탄하게 다져진 연기력으로 표현해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소희 또한 맑고 순수한 지은동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보여주며 청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과시했다.

또한 두 사람의 케미 역시 빛났다. 함께 자전거를 타거나 지은동을 업고 캠퍼스를 걸어가는 박현수의 모습은 달달함 그 자체였고, 전화박스 안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에서는 미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애틋했다.

10년 만에 다시 만난 박현수와 지은동이 아름다운 사랑을 꽃피울 수 있을지, 또 30대가 된 박현수가 또 지은동을 애타게 찾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사랑하는 은동아-더 비기닝’은 총 16부작 중 4회까지의 주요 내용을 10분 내외로 압축해 공개하는 5부작 웹드라마 버전으로, ‘사랑하는 은동아’의 본 방송 1회는 29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JTBC ‘사랑하는 은동아-더 비기닝’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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