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주란 기자] ‘딱 너 같은 딸’ 김혜옥이 폭풍눈물을 흘린다.
5월22일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제작진은 5회 방송을 앞두고 극 중 위풍당당한 파워맘 홍애자(김혜옥)가 폭풍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첫 번째 사진 속 홍애자는 무언가를 보고 놀란 듯 눈을 크게 뜬 모습이다. 홍애자의 눈에서는 커다란 눈물방울이 뚝뚝 떨어지고 있으며 홍애자의 얼굴 역시 새하얗게 질려 있어 보는 사람을 안타깝게 한다. 그런가 하면 다음 사진에서는 홍애자가 끓어오르는 감정을 애써 억누르려는 듯 눈을 질끈 감은 모습이라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극중 홍애자는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스타 쇼호스트로, 성공한 여성의 표본과도 같다. 언제나 위풍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주저 없이 밝히는 인물이다. 여기에 세 딸까지 모두 교수, 박사, 레지던트 등 완벽한 스펙을 갖춘 알파걸로 키워냈다.
하지만 시집 식구들만큼은 홍애자를 인정하지 않았다. 특히 시어머니 말년(전원주) 여사는 홍애자에게 “자식 잡아 먹은 엄마”라는 폭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이에 홍애자가 시집 식구들에게 참아왔던 울분을 토해내는 모습, 남편 마정기(길용우)에게 거침없이 이혼을 요구하는 모습 등은 주부 시청자들에게 속이 뻥 뚫리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처럼 어떤 상황에서든 당당하게 자기주장을 펼치고, 새로운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여준 홍애자가 눈물 흘리는 모습이 공개된 만큼, 그녀가 이토록 눈물을 흘리는 이유가 무엇일지 더욱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은 별난 세 가족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좌충우돌 코믹가족극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