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컴팩트 세단 에이지아 선봬

입력 2015-05-23 08:50   수정 2015-06-23 16:55


 피아트가 컴팩트 세단 에이지아(Aegea·프로젝트명)를 공개했다.
 





 23일 피아트에 따르면 에이지아는 지난 22일(현지 시간) 터키 이스탄불모터쇼에 공개했다. 신형은 기존 소형 세단인 리네아와 해치백 브라보를 대체하게 된다. 공식 차명과 상세 제원은 올 가을 발표한다. 생산은 터키 북서부 부르사에 위치한 피아트 합작기업 토파스 공장에서 이뤄지며, 향후 유럽과 아프리카를 포함해 40개 국에 판매할 예정이다.
 
 새 차는 피아트 500L과 500X, 짚 레니게이드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한다. 세단 버전의 경우 경쟁차로는 푸조 301과 스코다 라피드가 꼽힌다. 브라보를 대체하는 해치백 버전의 경우 폭스바겐 골프에 도전장을 내민다.
   
 제품군은 2종의 가솔린과 2종의 디젤로 구성하며, 성능은 95~120마력을 발휘한다. 디젤차의 효율은 ℓ당 25㎞(유럽 기준)에 이른다. 편의품목으로는 5인치 컬러 터치 스크린을 적용한 인포테이먼트 시스템과 오디오 스트리밍이 가능한 블루투스, 텍스트 리더기, 후방카메라 등을 갖췄다.






 피아트 관계자는 "컴팩트 세단이지만 성인 5명이 타도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했다"며 "트렁크 공간은 510ℓ로 효율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차"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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