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캔들 사용법’ 셀프 아로마 테라피로 연휴 증후근 탈출

입력 2015-05-26 10:00  


[양미영 기자] 5월의 마지막 황금연휴가 끝이 났다. 더 없이 맑고 온화한 기후와 함께 이어진 휴일로 2015년의 계절의 여왕은 그 어느 때보다 달콤한 아쉬움을 남기며 저물어 가고 있다.

잠시 숨 고르기를 하고 일상으로 복귀를 하는 과정에는 나름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편히 쉰 탓에 업무나 학업으로 돌아갔을 때 적응 기간이 필요할뿐더러 심하면 우울함을 느낄 수 도 있기 때문.

연휴 뒤 찾아오는 일련의 증상들을 해소하기 위해 천연 캔들을 이용하는 것만큼 간단하고 영리한 방법은 없을 것. 캔들을 활용한 셀프 아로마 테라피 노하우를 소개한다.

▶온몸을 개운하게, 마사지 캔들


뻐근하고 결리는 목과 어깨, 뭉치고 긴장된 팔 다리 근육을 효과적으로 푸는 데는 마사지만한 게 없다. 몸을 마사지할 때 평범한 오일보다는 마사지 캔들로 눈길을 돌려보자. 아이템 하나로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피부에 바로 닿는 마사지 오일이므로 원료를 체크하는 것은 기본. 프리미엄 소이왁스와 코코넛과 아보카도 등 유기농 에센셜오일과 비타민 E 성분이 함유된 캔들은 그윽하고 풍부한 향기는 물론이고 예민한 피부에도 촉촉한 보습을 전달한다.

적당한 온열감을 지닌 마사지 캔들은 몸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뛰어난 효능이 있다. 정신을 맑게 만드는 천연 향기와 마사지로 연휴 증후근을 벗어나보자.

▶증상에 따라 필요한 향기가 따로 있다


아로마 캔들은 그 향이 매우 다채롭다. 무작위로 고르는 것 보다 자신의 몸과 마음의 상태를 진단해 그에 맞는 향초를 선택한다면 효과는 두 배가 될 것.

친숙한 보랏빛의 라벤더는 긴장과 불안을 해소하는 데 좋다. 특히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라벤더의 은은하고 맑은 향기의 도움을 받아볼 것을 추천한다. 시원하고 톡 쏘는 베리 계열의 향은 집중력을 높이는 데 효능을 발휘한다.

레몬 계열의 향초는 신경계 피로회복에 탁월하다. 기분을 상쾌하게 전환하고자 한다면 시트러스 계열의 향초를 골라보자. 유칼립투스와 페퍼민트 등은 천식과 호흡기 질환을 완화시킨다.

▶천연 아로마 캔들 BEST4


01. 엘리자베스 W 아로마 테라피 캔들, 라벤더: 수백년간 내려온 전통방식을 사용해 만들어낸 고귀한 향기가 매력적인 캔들로 은은한 라벤더 향이 하루를 편안하게 마무리해 준다.

02. 스캔들 마사지 캔들 아로마테라피 에센셜 부스팅 디톡시파이: 바질을 비롯한 후르츠 계열 향료로 풍부한 향을 내는 마사지 캔들. 시어버터의 촉촉한 영양 성분이 피부를 부드럽게 가꾸어 주고 긴장된 몸을 편안하게 이완시킨다.

03. 루트캔들 퀸비자 라지, 크렌베리: 벌집에서 추출한 천연 비즈왁스로 만들어진 캔들로 기분 좋은 크렌베리향에 스파클링과 블랙커런트의 톡 쏘는 느낌이 더해져 정신을 맑게 깨운다.

04. 테라 에센셜 센츠 마사지 & 아로마테라피 캔들, 재스민 & 일랑일랑: 소이왁스와 코코넛, 아보카도 등 천연 원료로 만들어진 마사지와 아로마 테라피 겸용 캔들. 인도의 챠크라 이론을 기반으로 정신과 신체 에너지 운동을 돕는다.
(사진출처: 퀸비캔들, 향기가게,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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