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내년 부분변경을 거치게 될 7세대 골프에 '제스처 컨트롤' 기술을 탑재한다.
26일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제스처 컨트롤은 폭스바겐이 지난 1월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5 CES'에서 선보인 컨셉트 '골프 R 터치'에 탑재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디스플레이 앞에서 손을 움직이면 이를 인식, 공조시스템과 멀티미디어 등 실내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를 위해 센터페시아의 기존 버튼을 제거하고 12.8 인치 고해상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터치스크린을 적용했다.
폭스바겐 파워트레인 총괄 헤인즈 야콥 뉴저는 "내년 출시할 골프 부분변경 제품에 이 첨단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며 "스마트폰 화면을 내부에 그대로 보여주는 미러링 기술도 탑재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와 연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부분변경 골프 외에 역대 최강 성능을 발휘하는 최고 420마력의 골프 R400 컨셉트의 양산 제품도 2016년에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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