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볼보그룹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한국지엠, 기흥모터스에서 수입·제작·판매한 승용 및 화물차에 대해 시정조치(리콜)를 내렸다고 밝혔다.
28일 국토부에 따르면 먼저 볼보트럭 FH/FM 화물차는 캐빈 틸팅 실린더의 볼트 과다 조임으로 볼트가 파손돼 캐빈이 앞으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9월9일부터 올해 4월10일까지 제작된 36대로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9일부터 볼보그룹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포드 MKZ는 차폭등 광도가 밝아 마주오는 운전자 시야를 방해할 가능성이 지적됐다. 대상은 2014년 2월17일~2015년 3월19일 제작된 591대다. 한국지엠 베리타스는 운전자 무릎이 시동키에 닿을 경우 시동키 위치가 'ON'에서 'ACC'로 변경돼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대상은 2007년 11월8일~2009년 9월3일 제작된 2,524대다.
기흥모터스의 할리데이비슨 울트라클래식 등 8개 이륜자동차는 클러치, 마스터 실린더의 유압이 유지되지 않아 주행 중 변속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대상은 2014년 4월28일~10월24일 제작된 130대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볼보그룹코리아(031-379-4858),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02-2216-1100), 한국지엠(080-3000-5000), 기흥모터스(070-7405-822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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