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인턴기자] ‘경찰청사람들 2015’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청소년 강력 범죄에 대해 알아본다.
5월28일 방송될 MBC ‘경찰청사람들 2015’에서는 지난 2004년 실제 발생했던 가출팸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가출팸 사건은 전 서울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 박용만 과장의 실제 수사 기록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이 사건에서와 같이 흔히 가출을 한 청소년들은 비슷한 상황에 처해진 또래 아이들을 모아 ‘가출 패밀리’의 준말인 ‘가출팸’을 형성한다고 전해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서대문경찰서 김정완 경정은 “가출팸은 당장 쉴 수 있는 공간과 먹을 음식을 마련해야하기 때문에 너무 쉽게 범죄에 노출된다”고 우려했다.
이렇게 범죄에 노출된 청소년들은 결국 폭력에 무감각해지고, 범죄에 대한 죄의식이 없어지기 때문에 강력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것.
강원 동해경찰서 최대순 경위는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선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힘든 상황을 이야기하고 그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 어른들의 숙제”라고 강조했다.
실제 경찰의 사건 기록을 토대로 제작되는 ‘경찰청사람들 2015’는 충격적인 사건과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며 매 회를 거듭할수록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 범죄와 거리를 떠도는 가출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늘(28일) 오후 11시15분 ‘경찰청사람들 201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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