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을 가득 채운 매혹적 장미 향기
일산호수공원 장미원은 고양시의 상징인 꽃 장미를 주제로, 꽃과 인간의 만남의 장이 되도록 조성된 곳이다. 100여 개 품종의 장미 32,000본이 식재된 이곳은 2013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호수 장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5월29일부터 6월7일까지 열리는 ‘2015 호수 장미 페스티벌’에서는 형형색색의 장미들과 함께 풍성하게 준비된 공연과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지금부터 아름다운 장미와 어우러진 문화 축제의 장으로 떠나보자.
❚형형색색 낭만적인 장미 세상
6월을 맞이한 호수공원 장미원은 란도라, 람피온, 센티멘탈, 핑크퍼퓸, 티네케 등 다양한 품종의 장미들이 저마다의 꽃을 피워냈다. 열렬한 사랑과 정열을 뜻하는 빨간 장미부터 질투와 은밀한 사랑이 꽃말인 노란 장미, 존경을 뜻하는 하얀 장미까지 그 종류만큼이나 색도 다양하다.
두 구역으로 나뉜 장미원은 곳곳을 가득 채운 분수, 동상, 장미 터널, 포토존, 꽃밭으로 지루할 틈이 없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매혹적인 장미의 향과 색을 즐기며 장미원을 거닐다 보면, 장미꽃만큼 아름다운 웃음꽃이 피어나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호수공원 장미원 산책이 흥미로울 수밖에 없는 데에는 또 다른 이유도 있다. 품종은 물론 장미에 관한 상식과 이야기를 알려주는 팻말이 꽃밭 사이사이에 세워져 있어 이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 ‘장미의 꽃말’ ‘장미 선물의 의미’ ‘장미의 특징’ ‘장미의 전설’ ‘장미의 분류’ ‘파란색 장미가 없는 이유’ ‘장미의 전쟁이 발생한 이유’ 등 호기심을 유발하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장미향 속에서 즐기는 공연 및 이벤트
장미 페스티벌 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4월 열렸던 꽃박람회 당시 인기몰이 했던 남미 민속 공연인 ‘인디언 쿠스코’가 상시로 펼쳐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역시 상시로 운영되는 캐리커처 체험부스에서는 장미와 함께하는 자신의 모습을 이색적인 방법으로 남길 수도 있다.
주말에는 더욱 다채로운 공연들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사물놀이나 한국무용 등의 전통공연, 로스 안데스 등의 해외 민속 공연, 오카리나 연주, 벨리댄스, 마술 공연, 태권도 시범단, 난타 등이 관람객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호수 장미 페스티벌 주변 볼거리
방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고양시 호수공원의 내에는 장미원 외에도 신한류 홍보관, 꽃전시관, 달맞이섬, 인공폭포, 노래하는 분수대, 선인장 전시관 등 다양한 시설과 정원이 자리한다. 그중에서도 대한민국 최대 규모로 750품종 6,800본 선인장 다육식물이 전시된 ‘고양 선인장 전시관’, 음악과 시원한 분수의 조화로 여름밤의 열기를 식히는 ‘노래하는 분수대’ 등이 장미원과 함께 여름철 명소로 주목받는다.
*축제 기간: 5월29일부터 6월7일까지
*관람 시간: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입장료: 무료
*장소: 호수공원 장미원 일원
*가는 방법: 3호선 정발산역 - 1번 출구 호수공원 방향 도보 10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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