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37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이하 ENVEX)'에 티볼리 EVR을 전시하며 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차 기술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서울 코엑스(COEX)에서 오는 5일까지 열리는 'ENVEX 2015'는 국내외 3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친환경 기술개발의 성과를 자랑하는 자리다. 쌍용차가 출품한 티볼리 EVR의 동력계에는 80㎾급 전기모터와 25㎾h 고전압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조합됐다. 고효율 엔진 제너레이터가 자가 발전해 별도 충전 없이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최장 400㎞(최고시속 150㎞)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EV 모드 시 125㎞까지 순수 전기에너지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쌍용차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레인지 익스텐더(Range Extender)' 시스템을 차세대 친환경기술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EVR(Electric Vehicle-Range extender)은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존 전기차가 갖고 있는 충전 인프라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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