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인턴기자] ‘딱 너 같은 딸’ 박해미가 드라마 ‘아내의 유혹’ 패러디로 깨알웃음을 전한다.
6월3일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 박해미(허은숙 역)와 김혜옥(홍애자 역)의 스틸 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속 홍애자는 김PD와 함께 난해한 의상들이 잔뜩 걸려있는 허은숙의 작업실에서 그와 대면하고 있다. 레오파드 원피스를 화려하게 차려입은 허은숙은 옷 전체에 까만 단추가 송송 박힌 블라우스를 보여주며 으스대고 있지만, 홍애자는 떨떠름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허은숙이 들고 있는 작품(옷)의 제목은 바로 ‘생의 한 가운데서 복수를 결심하네’로 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패러디해 웃음코드를 자극한다. 이 블라우스는 향후 홍애자와 허은숙 간의 갈등을 유발하는 매개체로 작용해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허은숙은 블라우스를 들고 “점 하나를 찍고도 복수를 다짐하는데 이렇게 많은 점들이 있으니 기어이 복수를 하고 말겠다는 강렬함이 느껴진다”며 작품 설명을 늘어놔 홍애자를 기함하게 한다. 특히 그는 “이건 사부인에게 딱 어울릴 것 같다”며 홍애자에게 선물로 안겨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진지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전개, 공감대 높은 에피소드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전해주는 ‘딱 너 같은 딸’ 13회는 오늘(3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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