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맨도롱 또똣’ 유연석이 강소라를 불편한 이성으로 인식하는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6월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7회에서는 목지원(서이안)만을 바라보던 백건우(유연석)의 마음이 점차 이정주(강소라)에게 기우는 모습이 담기면서 안방극장에 핑크빛 설렘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건우는 야식으로 먹었던 떡볶이가 소화가 안 된다며 이정주에게 등을 두드려달라고 부탁했던 상태. 이때 이정주가 “너는 내가 그렇게 편하냐”며 내심 서운한 기색을 내비쳤지만, 건우는 “너랑 있는 거 하나도 안 불편하다”라며 자신을 짝사랑 중인 이정주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하지만 다시 백건우의 등을 쓸어주던 정주는 그대로 백건우 등에 이마를 묻고 “나는 너무 설레고, 지금도 이렇게 너랑 같이 있으면 심장이 너무 뛴다”라고 속내를 털어놓고 말았다. 그러나 이내 자신의 고백에 백건우가 굳어버린 걸 느끼고는 “너무 놀라서 체한 거 쑥 내려가지 않았냐”라며 장난이라는 식으로 상황을 마무리 짓고 자리를 떴다. 이정주가 들어간 후 홀로 남은 백건우는 묘한 두근거림을 느끼며 심장을 가만히 움켜쥐었다.
특히 방송 말미 백건우는 이정주에게 느끼게 된 예상치 못한 강력한 떨림에 곤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누나 차희라(옥지영)에게 동거 사실을 들켜 리조트로 들어갔던 백건우는 계속 자신을 괴롭히는 이정주 생각에 자발적으로 ‘맨도롱 또똣’으로 돌아왔다. 신나게 가게로 들어선 백건우는 술에 취해 자신의 앞치마를 덮고 불편하게 잠든 정주를 안쓰러워하며 담요를 찾았다.
하지만 그 순간 이정주가 의자에서 굴러 떨어지면서, 백건우가 얼결에 그대로 받아 안게 됐다. 이에 백건우가 “불편하네”라며 심적인 변화를 암시, 본격적인 ‘쌍방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시켰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8회는 오늘(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맨도롱 또똣’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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