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시즌 7라운드 F1 캐나다 그랑프리(GP)에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우승을 차지했다.
캐나다 퀘벡 몬트리올 질빌뇌브 서킷에서 현지 시간으로 7일 열린 이번 대회에서 포디움 정상은 메르세데스-AMG의 루이스 해밀턴(영국)의 몫이었다. 전날 열린 예선전에서 폴포지션을 따낸 해밀턴은 자유 주행에서 사고를 겪는 등 어려운 레이스 여건이 지속됐지만 결선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제일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올 시즌 통산 4승째 우승컵이다. 2위는 팀메이트 니코 로즈버그(독일)이 차지해 메르세데스가 대회 1, 2위를 석권했다.
3위는 윌리엄스 마티니 레이싱의 발테리 보타스(핀란드)가 올라 이번 시즌 팀의 첫 포디움을 장식했다. 올해 메르세데스와 페라리 이외 드라이버가 시상대에 오른 것은 처음으로, 윌리엄스는 메르세데스 엔진을 사용하고 있어 1, 2, 3위 모두 같은 엔진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4위와 5위는 각각 키미 라이코넨(핀란드), 세바스티안 페텔(독일)이 따냈다. 두 선수 모두 페라리팀으로, 이번에도 메르세데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에야 말로 포디움에 서겠다는 포부를 밝힌 맥라렌 혼다의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와 젠슨 버튼(영국)은 리타이어 했다.
해밀턴은 이번 우승으로 올해 드라이버 순위에서도 총 151점으로 1위를 독주하고 있다. 2위는 134점을 기록 중인 팀 동료 니코 로즈버그다. 3위는 108점을 따낸 세바스티안 페텔이다.
한편, 캐나다 GP는 매년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져 가장 위험한 대회로 분류된다. 그러나 올해는 별 다른 사고 없이 대회가 마무리 됐다. 다음 라운드는 오스트리아에서 오는 21일부터 열린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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