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2015' 5전에서 원투 피니시를 차지했다.
8일 시트로엥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5~7일(현지시각 기준) 러시아 모스크바 레이스 웨이에서 열렸다. 이반 뮐러(시트로엥레이싱)와 같은 팀 호세 마리아가 각각 1라운드 1, 2위를 차지했다.
5차전 대회 합산 결과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총 199점으로 드라이버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반 뮐러는 이번 우승으로 총 164점을 기록해 같은 팀 세바스티앙 로브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지난 대회 2위였던 세바스티앙 로브는 135점을 획득, 3위에 올라 팀 드라이버 모두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팀은 5차전 합산 결과 총 434점을 달성해 제조사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와는 116점의 격차로 지난해 부문 챔피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시트로엥이 2015 WTCC에 참가하는 경주차는 C-엘리제 기반의 'C-엘리제 WTCC'다. 1.6ℓ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해 최고 380마력, 최대 40.8㎏·m의 성능을 낸다.
한편, WTCC는 양산형 4도어 세단 중 이륜 구동차들이 펼치는 경주다. 한 해 동안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를 치른다. 6차전은 슬로바키아 슬로바키아링에서 오는 19~21일 열릴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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