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최정원 “김정훈과 불화설? 궁금하면 ‘라디오스타’ 시청하길”

입력 2015-06-10 10:53  



[이유리 기자] 2000년 UN으로 데뷔해 어느덧 데뷔 15년차를 맞은 중견 연예인이 된 최정원. 최근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과 SBS ‘너를 사랑한 시간’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연기자로서의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배우 최정원이 bnt뉴스와 만났다.

이번 화보를 통해 그는 자연스러운 남자의 매력과 쾌활하고 댄디한 청년의 느낌, 카리스마 있는 강한 남성의 모습까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각가지 화보 콘셉트마다 먼저 스타일링을 제시하고 포즈를 척척 취하는 모습에 스태프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또한 훈훈한 외모에 큰 키 ‘차도남’이미지를 지닌 그가 스스럼없이 스태프들과 웃고 어울리는 모습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쁜남자인지 착한남자인지 알다가도 모를 그는 화보촬영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눈을 마주치며 자신의 이야기를 조곤조곤 풀어냈다. 

화제를 모은 ‘라디오스타’ 출연에 대해서는 “오랜만의 예능출연이라 긴장했는데 오히려 실제 방송 때는 편하게 했다”며 “지인들이 평상시 내 모습같다며 그렇게 방송해도 되는거냐고 물었다”고 전했다.

공황장애에 대한 물음에는 “너무 어렸을 때부터 있었기에 이미 습관처럼 고착화됐다”며 “고삼 때까지는 맨날 내가 죽는다고 생각하고 살았고 예전에는 종교적으로 원망도 많이 했고 너무 고통스러웠지만 이제 괜찮다”고 말했다. 오히려 누구보다 일찍 고통 속에 있다 보니 타인의 고통을 잘 이해하고 잘 도와줄 수 있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며 ‘긍정맨’의 모습을 보였다.

유엔으로 같이 활동했던 김정훈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는 “이 얘긴 그만하자”며 “최정원 질문하려고 했으나 귀찮아했음이라고 써달라”며 궁금한 분은 ‘라디오스타’ 재방을 보는 것이 좋다며 호탕한 모습을 보였다.

인스타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그는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시작했다고 한다. 근데 사진 못 찍는다고 팬들이 타박한다고. 또한 사진을 누가 찍어주면 불편해서 셀카만 많이 올리다보니 그걸 보고 팬들이 ‘셀카왕자’라고 부른다며 귀여운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범상치 않은 스타일링 실력을 과시한 그는 실제로도 패션에 관심이 많다. 특히 30대에 접어들면서 수트를 입는 것을 좋아한다고. 주로 여행지에서 쇼핑을 하는 편이라고 한다.

여행을 즐기는 그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다녀왔다고 한다. 바르셀로나 축구팀에 대한 정보만 알고 막연히 스페인음식이 먹고 싶어 갔는데 너무 좋아서 한 달을 머물렀다고. 자신이 다녀오고 바로 ‘꽃보다 할배’팀이 스페인을 갔다며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획 진행: 이유리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태오
의상: 머시따
헤어: 순수 청담 설레임점 민규 실장
메이크업: 순수 청담 설레임점 오희진 원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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