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스타들의 아주 특별한 동창회가 시작된다

입력 2015-06-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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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어게인’ 아주 특별한 동창회가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6월11일과 18일 2회로 방송될 MBC ‘어게인’은 많은 이에게 웃음과 눈물을 준 명작 프로그램 속 주인공들의 만남을 통해 옛 동료들과의 추억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잊고 살았던 반가움을 나눌 계기를 마련한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어게인’이 준비한 첫 번째 동창회는 1999년 시청률 30%를 넘나들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왕초’의 주역들이다. 배우들은 장장 1년여 간의 촬영 기간 동안 가족만큼 끈끈한 동료애로 뭉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촬영이 끝난 후 각자의 바쁜 스케줄 등으로 인해 단 한 번도 다 같이 모인 적이 없어 안타까워했다.

한 출연자는 “16년 동안 한 번도 연락을 해보지 못한 동료도 있다. 바쁘다는 이유로, 여러 가지 개인적인 사정이 있다는 핑계로, 연락도 못하고 만나지도 못 했던 것이 후회가 된다“ 며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또 다른 출연자는 “이런 기회가 없었다면 다시 모이기 힘들었을 것 같다. 이렇게라도 16년 만에 동료들을 다 함께 만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동창회를 마련한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드라마 ‘왕초’의 주역들의 드라마틱한 재회는 11일 오후 11시15분에 MBC ‘어게인’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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