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3’ 백종원, 기상천외 식재료 등장에 지식 폭발

입력 2015-06-11 21:10  


[bnt뉴스 최주란 기자] ‘한식대첩3’ 백종원의 지식이 폭발한다.

6월11일 방송될 올리브TV ‘한식대첩3’ 4화에서는 기상천외 식재료들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경남팀은 고래를 들고 나왔다. 과거 고래잡이로 유명했던 포구인 장생포에서 가져온 고래고기는 부위별로 각각 12가지의 맛이 난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맞서 전남팀은 덕자를 선보였다. 잡히는 양이 많지 않아 서울까지 올라오지도 못하는 귀한 생선. 백종원은 “덕자나 덕대를 아는 분은 일단 미식가다. 덕대는 가슴살, 꼬릿살, 머릿부분 등 맛이 다 다르다”고 설명하며 생경한 식재료에도 지식을 뽐냈다.
 
북한팀은 북한에서 ‘게사니’라고 불리는 거위를 들고 나왔다. 백종원은 “예전에는 거위를 개 대신 기르기도 했다”고 말하며 식재료에 대한 흥미를 보였다.

전북팀은 농어를 선보였다. 50cm이하는 전라도 사투리로 ‘깔다구’로 불리고, 50cm이상은 ‘농어’라고 불리는 이 생선에 대해, 백종원은 “농어는 출세어다. 출세어가 뭐냐면 크기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른걸 출세어라고 한다. 대표적인 것이 농어랑 숭어다. 농어는 지금이 가장 맛있을 때로, ‘음력5월의 농어는 꼽추 등도 편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귀한 생선이다”라고 덧붙었다.

경북팀은 울릉도에만 산다는 칡소를 선보였다. 백종원은 “칡소가 칡넝쿨을 감고 있듯이 얼룩얼룩 되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게 호랑이 무늬 같기도 해서 ‘호반우’라고 불리기도 한다. 맥이 잠시 끊겼었는데 귀한걸 들고 나오셨다”고 식재료의 명칭에 대한 유래와 역사를 술술술 얘기했다.
 
‘한식대첩3’은 매주 새로운 식재료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진귀한 식재료가 요리 고수들의 손끝에서 변신하며 오감을 자극하고 있는 것. 여기에 백종원의 전문가다운 식견이 더해지며 재미난 한식의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한식대첩3’ 4화는 오늘(11일) 오후 9시40분 올리브TV와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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