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예나 기자] 밴드 삐삐밴드가 데뷔 20주년 기념 EP 앨범 ‘pppb’를 공개한다.
6월12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오버 앤 오버(Over and Over)’를 포함해 총 4곡이 수록된 EP 앨범 ‘pppb’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삐삐밴드가 결성 20주년을 맞아 원년멤버 달파란, 박현준, 이윤정이 모여 완성한 앨범으로 그들만의 독창성과 음악적 깊이를 고스란히 담았다.
타이틀곡 ‘오버 앤 오버’는 삐삐밴드 특유의 무그 신디사이저 일렉트로닉 작법을 21세기형으로 진화시킨 곡이다. 삐삐밴드는 ‘오버 앤 오버’에 우리 주변 소외계층이 느끼는 쓸쓸함과 공허의 악순환, 우리시대를 살아가기에 불완전할 수밖에 없는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오버 앤 오버’에는 가수 자이언티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자이언티 특유의 담백하고 따뜻한 위로의 감성이 더해진 ‘오버 앤 오버’는 처음으로 힙합 알앤비 장르의 뮤지션과 손잡은 터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팝뮤직 측은 “여전히 독창적인 사운드로 과거 삐삐밴드를 기억하는 팬들과 이번에 삐삐밴드를 처음 접하는 대중 모두가 만족할 만한 앨범이 될 것이다”며 “데뷔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많은 분들이 삐삐밴드를 기억하는 이유와 그 의미를 이번 앨범을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삐삐밴드는 지난 1995년 1집 ‘문화혁명’을 통해 데뷔, 당시 키치적 스타일을 가미한 펑크록과 최근 유행하는 일렉트로닉의 원형인 뉴웨이브사운드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 바 있다. 3년간의 짧은 활동에도 불구하고 대중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으며 세 멤버 모두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제공: 팝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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