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한이서, 애달픈 사랑이 배신감으로…‘애잔’

입력 2015-06-15 10:46  


[bnt뉴스 조혜진 인턴기자] ‘여자를 울려’ 한이서가 눈물을 보였다.

6월1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에서는 강진희(한이서)가 황경철(인교진)의 차가운 독설에 서러운 눈물을 쏟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강진희와 황경철은 강태환(이순재)에게 인사드리러 간 정덕인(김정은)과 강진우(송창의)를 막아서기 위해 결혼 사실을 털어놓으려 했다. 하지만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던 강회장의 마음을 꺾지 못하고 낙담했다.

또한 강진희는 민여사(서우림)의 질책에도 황경철이 불쌍하다며 끝까지 감싸주는 사랑에 눈 먼 여자의 애달픈 모습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도 황경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강진희는 짐을 챙겨 떠나려는 그의 모습에 “결혼은 못해도 괜찮으니 옆에 있어달라”며 붙잡았지만, 사랑보다 돈이 목적이었던 황경철의 비수 같은 말에 충격과 배신감을 느끼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방송 말미에 “갖고 싶은 것과 사랑하는 건 다른 것”이라는 정덕인의 말이 자신의 상황과 일치함을 눈치 챈 강진희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끝까지 황경철만을 바라볼지, 깨달음을 얻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한이서가 출연하는 ‘여자를 울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여자를 울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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